밖으로는 돌궐과의 전쟁과 안으로는 태자 이건성과 이세민의 물밑 알력 다툼이 치열하던 당고조 시절, 돌궐에서 기별도 없이 사신단을 보낸다. 근 부인은 행여 장가가 화친혼의 희생양이 될까 근신령을 내리지만, 장가는 돌궐과 당나라가 축국 시합을 한다는 소식에 달려나가는데…
오성에서 당과 대치 중인 돌궐. 아시륵준은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태자와 진왕의 동향을 살핀다. 장가를 장안성 밖으로 보내며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구는 근 부인. 장안을 떠나던 장가는 이상함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피바다로 변한 집을 보며 충격에 빠지는데…
쫓기는 신세가 된 장가는 위가에 갔다가 위숙옥이 두여회로부터 어부를 받는 걸 목격하고 위숙옥에게 접근, 어부를 손에 넣는다. 궁에 잠입한 장가는 이세민을 죽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결국 곁채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낙언은 장가를 살리기 위해 방현령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이세민은 방의에게 반드시 이장가를 살려서 데려오라고 하지만 두여회는 후환을 막기 위해 호도에게 이장가를 찾아 죽이라고 명한다. 한편, 장가는 아두와 함께 장안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결국 아시륵준의 도움을 받아 성 밖으로 빠져가는데..
물에 떠밀려 온 장가 구해준 아시륵준은 장가가 여인임을 알고 놀란다. 서로 신분을 숨기지만 아시륵준은 장가와 있는 동안 실로 편안함을 느낀다. 한편 이세민은 두여회에게 장가가 가지고 있는 태자 인장 회수를 명하는데..
숙옥 일행에 숨어들었던 낙언은 결국 발각된다. 숙옥은 호도가 장가는 물론 자신마저 제거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급해진다. 현무문의 변으로 장안 교란이 어려워진 아시륵준은 유주 도독 이원의 수하인 왕군곽에게 접근한다. 한편, 장가는 태자 인장을 이용해 이원을 만나려고 하는데…
디리러바 디리무라티
배우
오뢰
Lusi Zhao
류우녕
Rosy Zh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