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가영은 유리병 공장을 찾아가고, 사채업자들과 주먹다짐을 하는 정한과 첫만남을 가진다. 한편,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는 의도적으로 두영에게 접근하고.. 공항으로 찾아온 정한을 외면하는데..

정한은 오년이나 헌신했던 세나의 배신에 낙담한다. 세나는 재벌가에 입성하기 위해 셀즈뷰티의 며느리가 되기로 결심, 두영을 유혹한다. 현기는 신분을 속인채 가영과 일을 하며 호감을 갖게 되고, 가영은 일로 정한과 부딪치면서 서로 오해가 쌓여 가는데...

가영이 면세점 입점에 성공하면서 셀즈뷰티는 승승장구하고, 가영은 정한에게 호감이 생긴다. 한편, 두영과 하룻밤을 보낸 세나는 반대하는 수창을 설득하러 오고, 동시에 정한과 가영도 같은 곳으로 향하면서 마주칠 위기에 처하는데...

세나는 두영과의 결혼을 빌미로 재벌가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한편, 가영은 무뚝뚝하지만 온정이 있는 정한에게 끌리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정한을 끌어안는데...

세나의 이복 오빠 현기는 세나의 행동이 의심스럽기만 하다. 가영은 동생의 오토바이 사고로 현기와 다시 만나고, 현기는 가영에게 호감을 갖는다. 세나의 상견례 날 정한은 계약서가 잘못된 것을 알고 상견례장으로 들어가고 셋이 한 장소에서 만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두영과 세나는 결혼을 재촉하고, 현기는 가영을 빌미로 세나를 협박한다. 한편, 가영은 정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