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과 홍 여사는 인숙의 출산에도 냉랭한 눈을 풀지 않는다. 인숙이 집을 비운 날, 일중은 다정히 보모인 미순에게 다가간다.
인숙은 일중의 외도에 분노해 자신을 사모하던 승재와 시간을 보낸다. 미순은 일중의 눈을 피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
미순은 탁구의 손을 잡고 거성가로 향하지만, 승재가 그들을 막아선다. 탁구는 연회장에서 고함치는 것으로 일중의 시선을 끈다.
일중이 마준과 탁구를 함께 공장에 데려갔다는 얘기를 들은 인숙은 분노한다. 미순은 탁구 걱정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길이다.
마준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때에 자신에 관한 슬픈 비밀을 알게 된다. 일중은 탁구에게 엄마의 존재를 잊으라 하지만, 탁구는 이를 뿌리치고 미순에게 달려간다.
탁구는 눈앞에서 미순을 놓치고 만다. 마준은 제빵을 배우겠다며 일중을 찾아가고, 인숙은 마준의 야망 가득한 눈을 기특해한다.
윤시윤
Kim Tak-gu
주원
Koo Ma-jun
유진
Shin Yoo-kyung
이영아
Yang Mi-sun
전광렬
Gu Il-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