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를 따라 떠돌이 생활을 하며 기예를 팔던 소녀 주영이 우연히 경양 최대의 상단 오가 동원의 일원이 되어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청나라 최초의 여성 사업가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에피소드 1
방랑 부녀
1884년. 주영은 떠돌이 예인인 주노사와 경양으로 흘러들어왔다가 경양 최대의 상단 오가 동원의 후계자 오빙과 우연히 마주친다. 주노사는 도박으로 가진 돈을 모두 날리자 수양딸인 주영을 경양의 둘째가는 상인 가문인 심가에 하녀로 팔면서 시기를 봐서 탈출하라고 이르고, 주영은 심가의 철부지 막내아들 심성이를 자기 멋대로 주무르며 탈출을 계획하는데...
에피소드 2
탈출 작전
심가의 노마님은 심성이에게 하녀들 중에 골라 시첩을 들이라고 지시하고 심성이는 노마님에게 졸라 주영을 시첩으로 점찍지만 주영이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자 노발대발하며 주영을 창고에 가둔 채 협박한다. 주영은 심성이가 한눈을 판 사이 심사해와 상의를 하려고 심가를 방문한 오빙의 가마에 오르고, 오빙은 자신에게 옥패를 팔려던 주영을 기억해 내는데...
에피소드 3
싹트는 재능
심월생과 심사해 부자는 호부의 고약 입찰 경쟁에서 패배하자 불만을 품고, 오빙은 심가와 공존할 때가 됐다며 아버지 오위문에게 심가와 주문을 반씩 나눌 것을 제안한다. 주영은 오가 동원에서 잡일을 하기 시작하지만 손대는 것마다 망가뜨려 하인들의 기피 대상이 되고, 오히려 일보다는 오가 동원의 상인 양성소인 학도방의 수업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다가 오빙의 허락을 받아 학도방의 잡일을 돕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4
의문의 죽음
오위문은 호지존에게 오빙과 호영매의 혼담을 꺼내고, 반년 후로 혼삿날을 정한다. 고약이 가짜라는 고발에 흠차가 조사를 나온다고 하자, 오가와 심가는 서로를 의심한다. 그러던 중 몰래 오가의 창고에 들어간 심월생이 살해당하고, 오빙이 이를 발견하는데...
에피소드 5
습격당한 오빙
오빙은 자신의 결백함을 보여주기 위해 조문을 가지만, 오히려 심씨 집안의 원성만 키운다. 심성이는 형의 복수를 하겠다며 오빙을 습격하고, 머리를 맞은 오빙은 혼수상태에 빠진다. 조백석은 증언을 토대로 심성이를 범인으로 체포하지만. 심성이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미는데...
에피소드 6
혼례
오빙이 혼수상태에 빠진 후 오위문은 온갖 수를 써 보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자 넷째 동생 오위전이 혼례를 제안하고, 오위문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지존과 호영매를 찾아간다. 두명례는 우연히 호영매의 혼인 소식을 접하고, 호지존을 찾아가 덫을 놓는다. 혼례를 치르는 날, 오가에는 신부가 없는 꽃마차가 오고, 절망감에 빠진 오위문에게 하녀 중 한 명이 신부가 되겠다며 나서는데...
선리
천샤오
호행아
하윤동
유 하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