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을 때 하면 안 된다고 알려진 '코쿠리 씨' 점술을 한 코히나와 코히나에게 빙의하려다 그만둔 코쿠리 씨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산책하던 코히나가 자신을 이누가미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를 만나 충성을 맹세 받지만, 코쿠리 씨는 이누가미 역시 저주술의 일종이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누가미의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골치가 아파진 코쿠리 씨와 코히나가 이누가미의 행동을 교정하기로 한다.

한때 코쿠리 씨와 함께 살았던 변신 너구리이자 답 없는 백수, 시가라키가 나타나 코히나와 요괴들의 생활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평소와 달리 여자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누가미가 다른 방식으로 코히나에게 접근하던 가운데, 여자에 집착하는 시가라키의 눈에 띄게 된다.

코쿠리 씨는 영감이 강해져 혼령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코히나에게 주의를 주지만, 외눈이 요괴와 함께 놀던 코히나에게 결국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