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택대지, 삭운족 세자 시지우의 약혼자 량찬은 혼인 전날 밤 신비로운 림천 소주 허렌시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분노에 찬 허렌시는 량천에게 림천 일족을 소생시킬 수 있는 연리지를 내 놓으라고 겁박을 하지만 기억을 전부 잃은 량천은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허렌시가 량천을 신수령식의 경계로 데려갔을 때 봉인되어있던 옛일이 깨어나며 자신이 허렌시의 아내이자 림천 세자비 풍위엔이라는 걸 떠올리게 되는데...
에피소드 1
3년 전 삭운의 세자 석구에게 구출된 양섬(봉연)은 이전의 기억을 잃은 채 꿈에 나온 나무를 그리며 기억을 찾고자 한다. 두 사람의 혼례가 임박한 시점, 기억을 찾고자 서화 매대를 찾은 양섬은 자객을 만나는데...
에피소드 2
세자부로 돌아온 봉연은 혼례를 취소하자고 하지만 석구는 혼례를 강행한다. 하지만 혼례식장에는 화살이 날아들어 쑥대밭이 되고 갑자기 난입한 혁련희는 봉연이 자신의 아내라고 하는데...
에피소드 3
천계술에 대해 알게 된 혁련희는 삭운의 대군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석구의 소식을 들은 봉연은 삭운 대군에게 석구와 파혼하겠다고 한다. 파혼의 대가로 형틀에 묶인 봉연, 혁련희는 달라진 그녀 모습에 혼란스러운데...
에피소드 4
봉연은 자신을 구하다 화상을 입은 혁련희를 치료하러 갔다가 형장에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혁련희임을 확신한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꿈을 꾼 혁련희는 봉연에게 수백을 달인 물을 내미는데...
에피소드 5
봉연은 오라비인 봉은이 부모님을 잡고 협박하자 비밀 임무를 안고 임천에 혼인하러 떠난다. 그런 봉연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혁련희, 둘은 연리지 아래서 성혼식을 올리지만 봉은의 첩자인 화아는 봉연을 압박하는데...
에피소드 6
혁련희가 자신을 보호하며 물심양면으로 돕는 것을 느낀 봉연은 점차 그에게 마음이 기운다. 혁련희는 봉연에게 근심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근심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영조로 향한다. 화아는 혁련희가 떠난 틈을 타 신수에 불을 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