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고등학교를 다니는 마오는 히사시와 같은 기숙사 방을 쓰게 되고, 그들은 서로 세 가지 약속을 하게 된다.

영화부 감독인 이치카와는 BL 청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너와 계절의 etc’의 주인공으로 히사시를 쓰고 싶다며 마오에게 섭외를 부탁한다. 영화 속 주인공의 이미지를 그려보던 마오는 자신이 히사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히사시는 연애 중이기에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 주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히사시가 남자친구와 싸우고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돌아오는데...

마오는 히사시의 키스신을 찍으려 하지만 촬영장에서 정신이 팔려 다치게 되고, 히사시는 마오를 보건실로 데려 가서 그에게 진심을 표현해달라고 요청한다.

영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히사시는 연기에 눈을 뜨게 되고, 연극부에 들어가고자 한다. 마오는 그런 히사시를 응원하면서 히사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싶어한다.

기쿠치하라 진은 자신보다 어린 이치카와 기이치에게 한 소리를 듣는데, 어느 날 논쟁을 벌이다가 둘은 키스를 하게 되고, 예기치 못한 가족 문제로 기이치는 진의 새 룸메이트가 된다.

키쿠치하라 진과 이치카와 기이치의 룸메이트 생활이 시작된다. 견원지간인 진과 기이치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익숙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