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출가로 일하는 유타는 일에 치여 어느새 밥을 사료처럼 여기는 지경에 이르른다. 그런 그와 오랜만에 만난 친구 코스케는 함께 저녁을 먹는 만찬 활동을 제안한다.

만찬 활동, 만활로 인해 서서히 기운을 회복하는 유타. 또 한 번의 만활을 앞두고 코스케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찾아간 유타는 코스케의 비밀을 알게 된다.

유타와 코스케의 만활에 고등학교 친구인 아오이가 합류한다. 함께 장을 보던 세 친구는 옛 추억에 빠져든다.

일에 치여 정신없던 유타의 눈에 힘들어하는 동료 우에노의 모습이 들어온다. 유타는 코스케의 도움을 받아 오랜만에 다른 사람을 위한 요리를 만든다.

남자의 우정은 담백해야만 한다? 유타는 선배 키야마가 만활 활동을 놀린 것이 마음에 걸린다. 한편, 코스케는 오랜만에 자진해서 요리할 마음을 먹는다.

스태프들과 일하던 중, 유타는 문득 외로움을 느낀다. 한편, 코스케와 아오이는 세일 중인 동네 슈퍼를 찾았다가 한 노인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