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식탁

회사원 호즈미 유타카는 어떤 사정으로 다른 사람과 밥을 먹는 것을 거북해한다. 늘 공원에서 직접 만든 주먹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유타카의 앞에 어느 날, 타네라는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유타카의 주먹밥을 달라고 하는 타네에게 유타카는 흔쾌히 주먹밥을 나눠주지만, 곧 타네의 형이 나타나 타네를 데리고 가버린다. 다음 날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찾은 공원에서는 타네와 타네의 형이 유타카를 기다리고 있었고, 갑자기 주먹밥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데...

유타카와 즐겁게 주먹밥을 먹은 타네와 미노루는 다음엔 함께 카레를 먹자고 약속한다. 세 사람 모두 주말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너무 기대한 나머지 흥분한 타네는 당일 아침 열이 나고 만다. 아픈 타네를 돌보던 미노루와 유타카는 타네를 위해 함께 죽을 준비하고, 미노루는 유타카에게 동생을 돌보는 것이 힘에 부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유타카와 미노루, 타네는 주말에 동물원에 갈 약속을 한다. 문어 비엔나를 넣은 도시락을 만들어 달라는 타네의 부탁에 유타카는 자기도 모르게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한 번도 도시락을 싸본 적이 없어 회사 동료인 오오하타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오오하타의 도움으로 도시락 싸는 법을 배운 유타카는 새벽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만들지만,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에 동물원에는 갈 수 없게 되는데...

유타카와 미노루는 점심시간에 공원에서 함께 점심을 먹다가, 카레에 다시 한번 도전하자고 약속한다. 주말, 슈퍼 앞에서 만난 유타카, 미노루, 타네는 카레 재료를 고르다가 우연히 유타카의 형인 유우키를 만나게 된다. 유우키를 만난 유타카는 눈에 띄게 동요한 모습이었다. 세 사람은 집에 돌아와 카레를 만들지만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유타카. 그리고 미노루는 그런 유타카를 계속 신경 쓰게 되는데...

미노루는 유타카와 둘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타네가 유타카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해, 결국 다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한다. 파티를 기대하던 유타카는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에 고열로 앓아누워 버린다. 그런 유타카의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온 미노루는 유타카를 간병하고, 어쩐지 단둘이서 크리스마스의 밤을 보내게 되는데...

미노루는 유타카와 둘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타네가 유타카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해, 결국 다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한다. 파티를 기대하던 유타카는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에 고열로 앓아누워 버린다. 그런 유타카의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온 미노루는 유타카를 간병하고, 어쩐지 단둘이서 크리스마스의 밤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