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동거생활을 하게 된 두 남자의 로맨스
에피소드 1
매일매일 일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회사원 히로쿠니는 너무 지친 나머지 길바닥에서 뻗어버린다. 얼마 후 눈을 떠 보니 히로쿠니가 중학생 때 친하게 지냈던 카이가 눈앞에 나타난다. 12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히로쿠니의 집으로 향하고 카이는 살 곳이 없어졌다면서 당분간 지내게 해달며 눌러앉는다. 다음 날 퇴근하고 돌아온 히로쿠니는 카이가 차려놓은 저녁을 먹고 맛있다며 감탄한다. 그렇게 히로쿠니는 매일 밥을 차려주는 조건으로 카이와 함께 살게 되는데...
에피소드 2
히로쿠니와 카이가 함께 지낸 지 3주가 흘렀다. 카이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 덕분에 히로쿠니는 점점 건강을 되찾는다. 그러던 와중 히로쿠니는 카이가 축제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근처 신사에서 열리는 축제에 같이 가자고 한다. 약속 당일에 일찍 출근해서 업무를 빨리 마무리한 히로쿠니는 들뜬 마음으로 퇴근할 준비를 한다. 그런데 갑자기 주임이 와서 일을 부탁하는데...
에피소드 3
히로쿠니는 일 때문에 카이와 가기로 했던 축제에 늦고 만다. 축제는 이미 끝나 버렸고 풀이 죽은 채 집에 돌아간 히로쿠니는 볶음국수를 사다 놓고 기다린 카이를 보고 미안함이 더 커진다. 하지만 카이는 화를 내거나 실망한 기색이 전혀 없었고 히로쿠니는 그런 그를 보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다음 날 회사에서 동료 직원과 평범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히로쿠니는 카이에게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한다. 그러자 카이는 같이 자자고 하는데...
에피소드 4
카이가 어렸을 때 히로쿠니가 멋있어서 좋았다고 하자 히로쿠니는 카이의 마음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히로쿠니는 회식 자리에서 의지하고 있던 선배인 카네코가 퇴사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는다. 결국 히로쿠니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고 카네코는 카이에게 연락해서 집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자 직접 데리러 가겠다고 하는데...
에피소드 5
카네코가 회사를 관두는 바람에 팀장이 된 히로쿠니는 훨씬 더 바빠진다. 그러던 와중에 카이가 히로쿠니에게 좋아하는 음식 사진을 보내기 시작하고 히로쿠니는 카이가 있는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카이는 아저씨가 곧 퇴원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두 사람의 동거생활도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6
카이가 히로쿠니에게 답이 나왔냐고 묻자 히로쿠니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사과한다. 그러자 카이는 아저씨의 퇴원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 일요일에는 나가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히로쿠니는 당황하고 카이가 없는 나날을 상상하자 그제야 카이가 소중한 존재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떠나려는 카이를 붙잡자 그는 뜻밖의 이야기를 하는데...
Shunya Kaneko
Kota Nomura
이리에 진기
Rio Takah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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