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하고라면 사랑을 해봐도

에노시마로 이사 온 아마네의 음식을 고양이가 먹어 버린다. 류지는 미안하다며 자신의 가족이 하는 식당으로 아마네를 초대한다. 아마네는 류지와 같은 반이 되고, 류지한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아마네는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농담조로 말하게 된 연유를 류지한테 얘기한다. 중학교 때 그 사실을 친구한테 알렸지만, 진지하게 안 받아들여줬기 때문이다. 류지는 아마네에게 자신 앞에서는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아마네가 감기에 걸리자, 류지가 곁에 있어준다.

기말고사를 앞둔 류지는 아마네한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아마네는 최선을 다해 류지한테 공부를 가르쳐주고, 류지는 낙제를 피하는 데 성공한다. 아마네는 류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류지는 아마네한테 고백받고 혼란스러워한다. 아직은 고백에 대답할 준비가 안 돼 있으니 한동안은 자기 자신을 짝사랑해달라고 한다. 둘은 같이 불꽃놀이를 보러 갈 약속을 하고, 여름방학 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드디어 불꽃놀이 날이 된다.

불꽃놀이 날, 류지와 아마네는 이것저것 먹고 단둘이 불꽃놀이도 본다. 류지는 아마네에게 사귀자고 하고 둘은 연인 사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