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어느 날, 코타로의 택시에 탄 회사원은 아내의 출산과 중대한 발표 중에서 고민한다. 승객을 내려준 그는 동료가 말했던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랜 기간 운영하던 도시락 가게를 닫고 이혼을 앞둔 부부는 도장을 두고 온 사이에 배가 고파지고, 코타로의 안내를 받아 중화요리 식당으로 향한다.

좀처럼 손님이 없던 날에 간호사를 태운 코타로는 일에 지친 채 만두가 맛있는 가게로 데려달라는 그녀의 요청을 받고 자신이 아는 곳으로 이동한다.

쉬는 날에도 회사에 나온 코타로는 동료가 아는 카레를 잘하는 집으로 가면서 가족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어느새 중화요리집 앞에 도착한다.

배우를 꿈꾸며 도쿄로 상경했다가 부모님을 대신해 농사를 짓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청년을 태웠던 코타로는 그의 추천을 받은 가게로 향한다.

일감이 없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코타로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공원으로 향하고, 자신의 택시에 몰래 타 있던 한 소년과 마주치면서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