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던 태진은 비행기에서 술 취해 난동을 부리는 도현을 제압한다. 한편, 햇병아리 순경 무궁화는 오토바이 절도범을 체포하던 중 공범에게 공격 받고 쓰러지는데...

홍보기획사를 운영 중인 수혁은 약속됐던 셰프가 오지 못하자, 요리연구가인 보라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편, 선옥은 곗돈을 떼어먹고 달아났던 경아와 마주치게 되는데...

자식들을 위해 호텔을 인수할 마음을 먹은 대갑은 그 명의를 성희 앞으로 하려고 하고, 도현은 우연히 그 말을 듣게 된다. 한편, 태진과 무궁화는 클럽으로 잠복 지원을 나가는데...

보고 없이 행동한 무궁화는 임무가 끝난 뒤 태진에게 크게 혼이 나고, 상철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경비에서 해고당한다. 한편, 성희는 대갑의 성화로 도현에게 어울리는 짝을 찾아보기로 하는데...

봉변을 당할 뻔한 대갑은 상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수혁은 광고주의 변덕으로 잔금을 못 받을 위기에 처한다. 한편, 해찬과 현수는 주운 휴대전화를 가지고 달아나다 태진과 무궁화에게 잡히는데...

태진은 사건을 감정적으로 대하는 무궁화에게 좋은 경찰이 될 수 없다고 경고하고, 무궁화는 태진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대든다. 한편, 해찬과 현수는 파출소에 찾아와 캔 커피를 건네며 감사를 표하고, 무궁화는 경찰 일에 보람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