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사건 때문에 인사팀으로 강제 발령받은 22년 차 가전 개발자 반석. 희망퇴직과 정리해고가 빈번한 한명전자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가 펼쳐진다.
에피소드 1
당신 이제 OUT 이라고
진하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창인 생활가전사업부로 발령 난 반석. 하지만 시작부터 제대로 꼬였다? 팀장 세권과 반석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 결국엔 인사팀 발령까지? "나보고 어딜 가라고요?"
에피소드 2
더 이상 사고 치면 수습 불가해요!
자영은 인사 경력이 전혀 없는 반석을 인사부로 발령한 세권의 뒤통수를 가격하며 나타나고, 반석은 제품을 조사하며 억울함을 풀려 하지만 이미 난 결정을 되돌릴 수는 없다.
에피소드 3
필요하면 구걸도 하는 게 인사예요
자영은 반석에게 사내 일일 면담을 지시하고, 첫 면담 대상자인 세권은 비협조적으로 굴며 반석을 괴롭힌다. 한편, 자영은 성추행 한 강 팀장을 회사에 붙잡아 두려 애쓴다.
에피소드 4
너에 대해서 비밀 하나 알아냈거든
강 팀장과 우종이 동시에 사직서를 낸 점을 이상하게 여긴 반석은 뒷조사를 하다가 회사의 진짜 핵심 인력은 강 팀장이 아닌 우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영이 우종을 직접 만나 이야기한다.
에피소드 5
롤 모델 필요해요?
윗선의 지시로 자영은 정규직 인원의 절반을 감축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내고, 반석은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하려는 직원들 사이에서 일타 강사로 소문이 난다. 한편, 세권은 전보다 더 반석을 미워한다.
에피소드 6
제가 여기 창인시까지 내려온 이유는요
자영은 직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직무역량 테스트를 고집하고, 반석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며 자영을 전격지원하기로 한다. 아이디어만 뺏긴 채 일할 기회를 못 얻은 해미는 직원들 앞에서 세권에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