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이

블루이와 빙고는 아빠의 시공간을 정지시킬 수 있는 마법 실로폰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빠는 실로폰을 뺏어서 블루이를 멈춰 버린다.

빙고 간호사에게 매우 이상한 엑스레이 사진을 받고 아빠는 블루이 의사 선생님을 찾아간다. 아빠의 뱃속에 고양이가 있다고 판단한 블루이는 수술을 시작하려 한다.

엄마가 블루이에게 마지막 남은 풍선으로 튕기기 놀이를 하자고 한다. 풍선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위로 튕기는 놀이다. 처음엔 쉽지만, 아빠가 선풍기와 낙엽 강풍기로 풍선을 온 집안은 물론 창밖으로까지 날리면서 놀이는 차원이 달라진다! 풍선이 울타리 너머로 날아가자, 럭키와 럭키의 아빠가 풍선을 구해 다시 블루이네 집 마당으로 튕겨 준다. 결국, 아빠가 그만 아무도 손댈 수 없는 곳까지 풍선을 날려 버리고, 풍선이 잔디밭으로 떨어져 터진다. 이제 아빠가 받을 벌칙은 풍선인 척하는 것이다!

빨간 풍선을 이용하여 블루이, 빙고, 그리고 엄마가 집에서 재밌는 놀이를 즐긴다; 블루이와 빙고가 로봇 아빠의 도움을 받아 방을 청소하고자 한다.

부모님과 함께 나온 소풍날, 블루이, 스니커스, 코코는 그림자 땅 놀이를 한다. 우글대는 악어 떼와 햇빛이 드는 잔디밭을 피해 그늘진 곳만 밟는 놀이다. 하지만 블루이는 놀이가 너무 어려워질 때마다 코코가 요령을 피우려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야자수 그림자 섬에 갇히게 되고, 때마침 엄마가 차와 컵케이크를 먹으라며 아이들을 부르자, 코코는 규칙을 어기고 그림자 밖을 밟는다. 그러나 블루이는 다른 길을 찾자고 주장한다. 놀이는 규칙을 지킬 때 더 재밌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흘러가는 구름 그림자로 탈출하여, 제때 돌아가는 데 성공한다.

블루이, 아빠와 함께 놀이를 하던 빙고는 정원에서 기어다니는 나뭇잎 모양 벌레를 발견하지만, 아빠가 놀이에 푹 빠져서 벌레를 눈치채지 못하자 기분이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