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인 아리사, 쥰, 쿄코는 성격도 가치관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면서 저마다 연애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에피소드 1
식기 브랜드 ‘사가라 제도’에서 양식기 디자이너로 일하는 사쿠라자와 쥰은 연애 경험 제로에 사랑 따위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선배의 결혼식에 다녀온 후 쥰은 예상치 못한 실연의 아픔을 느끼게 되고, 그런 쥰의 앞에 프렌치 레스토랑 ‘사류’의 웨이터 겸 견습 요리사인 나가미네 슈마가 나타난다. 쥰에게 흥미를 느낀 슈마는 어떠한 제안을 하게 된다.
에피소드 2
쥰은 쿄코, 아리사와 함께 여자 모임을 하던 도중 학창 시절 라크로스부로 함께 활동했던 오오츠에게 오랜만에 연락을 받게 되고, 그와 함께 동창회의 간사를 맡는다. 슈마의 제안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며 피하려고 했지만, 음식도 분위기도 좋은 ‘사류’를 동창회 장소로 정하면서 슈마와의 만남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한편, 결혼을 했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쿄코 앞에 ‘사류’의 셰프 카나메가 나타나는데...
에피소드 3
쥰은 슈마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여자 경험이 많아 보이는 슈마를 보며 여전히 마음을 열지 못한다. 슈마가 데이트를 제안하지만 단둘이 있기 어색하다고 생각한 쥰은 아리사와 카츠미를 불러 더블데이트를 하게 된다. 한편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남편과 사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던 쿄코는 남편에게 바람을 맞고 돌아가려 했지만 뜻밖에 카나메와 함께 저녁을 먹게 되는데...
에피소드 4
쿄코와 카나메는 식사를 계기로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카츠미는 보여주기식의 연애를 하는 아리사에게 진짜 데이트를 제안한다. 한편 자신을 슈마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SNS에 글을 올리는 히나코가 신경이 쓰이는 쥰은 슈마와의 관계를 끊어내려 하지만 네일숍의 미사키 선배의 조언을 듣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에피소드 5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 쥰은 마침내 슈마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자나 깨나 슈마를 생각하며 지금까지 목숨 걸었던 일조차 손에 잡히지 않게 된 쥰. 그러나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는 물론 데이트할 때도 누구에게나 친절한 슈마를 보며 다시 한번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한편 아리사의 도움으로 셰프인 카나메에게 서포트를 요청해 홈 파티를 열게 된 쿄코. 하지만 출장으로 집에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남편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오는데...
에피소드 6
갑자기 나타난 슈마의 아버지는 사류의 문을 닫을 거라고 선언한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카나메가 테스트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되고, 혼자서 스무 명이 참여하는 파티의 요리와 접객을 맡게 된 슈마는 결국 쥰에게 도움을 청한다. 쥰은 친구들을 불러 슈마를 도와 무사히 파티를 끝내고, 뒤풀이를 하던 도중 사류의 밖을 서성이는 한 여성을 발견한다.
히로세 아리스
마츠무라 호쿠토
니시노 나나세
마리 이토요
오카야마 아마네
오노 카린
Takashi Yoneda
타카이시 아키히코
아사노 타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