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밖에 모르던 젊고 능력 있는 사내 임원 현진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출산해 병원 내 최고령 산모가 되고, 무지막지하게 힘겨웠던 출산을 이겨낸 후, 산후조리원에서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내적으로 성숙해진다.
에피소드 1
드럭스토어 올리블리에서 가장 젊고 능력 있는 상무 오현진은 일에 빠져 사는 워크홀릭이다. 출산일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일에 매진하던 그녀는 어느 날, 바이어와 미팅을 하던 중 난감한 상황을 마주한다. 바로 그녀의 양수가 갑작스레 터지고 만 것이다.
에피소드 2
현진에게는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엄마들과 잘 지내는 것마저도 너무 버겁게 느껴진다. 한편, 도윤은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그녀를 달래주고 싶을 뿐이다. 이때, 다둥이 아빠 준석이 이런 그의 앞에 등장해 아내의 기분을 풀어 줄 특급 비법을 그에게 공유한다.
에피소드 3
현진은 엄마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자신을 질책한다. 아직 엄마 오현진이 익숙하지 않은 그녀이다. 한편, 현진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던 새로 온 엄마 루다와 예기치 않게 함께 일탈하게 된다.
에피소드 4
모유 냉장고가 습격당하자 엄마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현진은 남편 도윤의 멋진 모습을 보자 괜히 자신의 모습이 더 초라해 보이는 것 같다. 그녀 마음속에 애꿎은 그를 향한 질투심이 조금씩 피어오른다. 그리고 은정은 쌍둥이들이 조리원에 갑자기 들이닥치자 난감해한다.
에피소드 5
출산하고 자신의 매력이 뚝 떨어졌다고 생각하던 현진은 남편 도윤도 예전 같지 않은 것만 같고, 이렇게 둘 사이가 변해가는 것인가 싶어 괜스레 울적하고 서운하다. 한편, 은정은 생일을 맞이해 한껏 멋을 부리고 외출을 나간다.
에피소드 6
경쟁자 알렉스의 등장으로 복직에 대한 불안감이 현진을 엄습한다. 설상가상으로 친정 엄마가 어깨를 다치면서 그녀에게 딱풀이를 맡기지도 못하게 된다. 현진이 좌절하던 그때, 소문이 자자한 시터에 대한 이야기가 그녀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현진은 그 시터를 쟁취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쓴다.
엄지원
박하선
최리
임화영
장혜진
박시연
남윤수
박수원
김지수
최윤희
윤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