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세 자매인 인주, 인경, 인혜는 늘 돈 문제를 안고 살아가지만 서로 간에 깊은 우애를 지닌다. 인주와 인경은 인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빚을 내며 선물을 준비한다.

인주는 화영의 횡령 및 자살 소식을 듣지만 믿지 않는다. 화영이 인도한 헬스이용권을 받은 인주는 헬스장의 락커에서 20억이 든 가방을 발견한다.

인경은 인혜가 효린의 그림을 대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여동생의 냉정한 말에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한다. 인주는 추락한 현민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재상은 인혜에게 자신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희생했던 것을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고, 혜석은 부자가 되었던 과거의 계기를 이야기해 주면서 조카 인주에게 집이 가진 가치를 설명한다.

자신의 명의로 700억이 예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인주는 그 돈을 인출하기 위해 상아에게 접근한다.

화영이 죽음을 택한 날, 박재상이 그녀의 집을 찾아간 사실을 알게 된 인주는 700억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고, 방송국에서 해고당한 인경은 박재상을 도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