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까지는, 이라며 시끄럽게 굴어서

회사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인 하루카는 동거 중인 남자친구가 프로포즈하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에 비해 당장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은 카논은 비싼 회비를 내고 결혼 정보회사에 가입하는데...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쿄코는 착잡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카논은 거금을 주고 가입한 결혼정보회사의 주선으로 치과의사를 만나게 된다. 자신과는 너무 다른 사람이지만 카논은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카나타와 섹스 테라피를 받기로 한 하루카는 카나타 몰래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가졌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쿄코는 싱글맘이 되는 방법으로 정자를 기증받는 방법을 알아보는데...

쿄코는 일이 바쁜 와중에도 임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한편 하루카와 같은 프로젝트팀에 있던 치바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카마타가 함께 일하는 팀원과 바람피웠다는 내용을 SNS에 올리면서 그 사실이 회사 전체에 퍼지고, 하루카는 불안에 떠는데...

총무부로 이동된 하루카는 단조롭고 여유로운 일상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다. 한편, 쿄코와 함께 결혼 예복 이벤트를 준비하던 우타는 동성애자로서 자신이 하는 회의를 느끼고 쿄코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하루카와 친구들은 기분 전환을 위해 온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정자 기증자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쿄코는 좀처럼 온천을 즐기지 못하고 하루카도 상실감에 힘들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