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으로 알려진 북량의 세자 서봉년은 3년의 유랑 끝에 북량으로 돌아온다. 아버지인 북량왕 서효의 뒤를 잇는 데에 관심 없는 태도를 보이던 서봉년은 마침내 왕위를 이어받기로 결심하고, 이를 위해 길을 떠난다. 강력한 병권을 쥐고 있는 북량왕 자리의 계승과 관련해 수많은 이해관계들이 충돌하고, 서봉년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을 죽이려는 세력들로부터 벗어난다.
에피소드 1
서봉년은 아범과 함께 배고픔에 지쳐있던 중 지나가던 도적 무리가 고기를 주겠다고 하자 그들을 따라 도적 소굴까지 들어간다. 그곳에서 서봉년은 그들이 도적이 아니라 서초의 잔당이었음을 알게 되고, 서봉년의 아버지 북량왕 서효에게 원한이 있던 이들은 서봉년의 정체를 알게 되자 죽이려 한다. 이때 홀연히 나타난 백의의 고수가 서봉년을 구해주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다.
에피소드 2
3년 유람을 마치고 돌아온 서봉년, 왕부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 서효와 요란한 상봉 의식을 치른다. 북량군 내부에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이 있다고 믿는 봉년은 내부의 적을 찾기로 마음먹는데...
에피소드 3
저록산과 함께 자금루를 찾은 서봉년은 명기 어유미의 검무를 보러 갔다가 위험에 처한다. 봉년이 저록산을 채찍질한다는 말에 장수들이 몰려들고, 백의 전사 진지표는 누군가의 머리를 들고 찾아오는데...
에피소드 4
조정의 탐화랑은 저잣거리 한쪽에 마차를 멈추고 그 위에 올라 한참 서봉년의 욕을 늘어놓는다. 이 소식을 들은 서봉년은 강니에게 함께 그가 자신을 어떻게 욕하는지 구경을 가자고 데려간다. 그때 탐화랑의 마차에 한 노인이 와서 부딪히고, 마차 때문에 다쳤다며 사기를 치자 이를 본 서봉년이 다가와 그를 만류한다.
에피소드 5
탐화랑은 왕부로 찾아와 서봉년을 죽이고자 하지만, 오히려 서봉년은 미소 지으며 누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지 배후와 그 이유를 알았다고 말한다. 자신을 암살하려는 배후를 알아낸 서봉년은 드디어 사부를 찾아가 장안왕 조형이 무엇을 노리고 자신을 죽이려 하는지 진상에 대해 고한다.
에피소드 6
녕아미를 죽이고 싶지도 막내인 서룡상을 보내고 싶지도 않은 서봉년은 고심하던 중, 호수 아래 있는 괴물 초광노에게 도움을 받아보라는 조언을 듣는다. 이에 서봉년은 청조정에서 서책을 보고 있던 남궁복야에게 초광노를 풀어주기 위해 검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결국 초광노를 풀어주는 데 성공한다.
장약윤
후준
이경희
송효비
추안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