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천재 아역배우로 주목받던 소년 스에하루는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떠난 후,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의 나날을 보낸다. 곧, 그는 같은 반의 인기 스타인 카치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첫사랑은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 그러나 이때, 그의 앞에 나타난 소꿉친구 시다는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에피소드 1
마루 스에하루는 고등학교 1학년 겨울, 천재 소설가이자 같은 학교 학생인 카치 시로쿠사에게 사랑에 빠졌다. 첫사랑인 탓인지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못하고 시간만이 흘러갈 뿐이었다. 그렇게 악우인 테츠히코에게 한 소리 듣거나, 소꿉친구인 시다 쿠로하에게 놀림받던 중 스에하루의 귀에 들어온 건 첫사랑 상대인 시로쿠사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이었다. 고백도 하기 전에 실연당해 의기소침해하고 있었던 스에하루에게 쿠로하가 어떤 제안을 했다. '복수하자'라고.
에피소드 2
그와 그녀와 그녀의 사정
복수를 위해서 스에하루는 시로쿠사의 남자 친구인 아베 선배에게 뭔가 약점이 없을까 캐고 다녔지만, 역으로 아베 선배에게 자신이 줄곧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을 들키고 말았다. 거기에다 아베 선배가 시로쿠사와 사귄 진짜 목적까지 듣게 되면서 스에하루는 한층 더 복수심을 불태우게 되었다. 그렇게 코앞으로 다가온 문화제 공연에서 복수하기 위해서 스에하루는 시로쿠사에게 각본 집필을 부탁하게 됐는데...
에피소드 3
첫사랑 복수 완료
문화제 당일. 이날의 마지막 메인이벤트인 고백제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그렇게 긴장되는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정작 반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진행에도 정신없이 바빴다. 고백제에서의 작전은 제대로 진행될 것인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스에하루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 스에하루와 그의 주변 인물들이 한 가지 커다란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제도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고백제 시작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쿠로하는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는데...
에피소드 4
모모사카 마리아의 습격
문화제 마지막 행사인 고백제에서 모든 작전을 완수했을 터인 스에하루. 하지만 실전에 들어갈 때 스에하루가 계획을 살짝 변경한 탓에 모두를 말려들게 하고, 쿠로하에게 고백했다가 차이고 만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NO'라고 말해버린 쿠로하. 좋아'했었다'라고 과거형으로 자신에 대한 감정을 전달받은 시로쿠사. 이렇게 안 그래도 복잡한 삼각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인물이 있었는데...
에피소드 5
기억을 달리는 소녀/문어 모양 소시지의 함정
갑작스럽게 스에하루의 집에 찾아온 쿠로하 자매들. 그녀들의 말에 따르면 쿠로하가 기억 상실에 걸렸다고 한다. 쿠로하에게는 현재 여름 방학 이후의 기억이 없어, 스에하루에게 고백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점에서 기억이 멈춰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문화제에서 자신이 한 행동을 없었던 걸로 하고, 자신이 고백하려고 했던 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쿠로하는 제안했다. 하지만 시로쿠사는 쿠로하의 이러한 행동 자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에피소드 6
최후에 웃는 자
찾아간 사무소의 대응에 스에하루의 화가 폭발하고 말았다. 이렇게 연예계 복귀를 향한 길은 끊어지는 건가 하고 모두 의기소침해했지만, 사무소를 방문한 시로쿠사의 아버지의 조치 덕에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렇게 사무소 측과 스에하루 일행이 각자 광고를 만들어서, 시청자 투표로 더 많은 표를 얻는 쪽이 이기는 승부가 성사되었다. 하지만 마리아는 연예사무소 측으로 대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마츠오카 요시츠구
미나세 이노리
사쿠라 아야네
오오니시 사오리
시마자키 노부나가
테라시마 타쿠마
나오야 타카시
토미타 요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