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집중을 받는 한예고의 실세 인플루언서 문예지와 그 옆에 항상 있는 10년지기 친구 차수빈. 사귄지 100일째가 크리스마스라는 고백데이가 다가오고, 수빈은 예지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여전히 다정한 수빈이 이해되지 않는 예지. 동규는 예지 피드 박제 이후 신개팀에서 데뷔 제안을 받는다. 예지는 수빈과 다은에게 자극을 받고, 예술제 참가를 위해 주선재를 찾기 시작한다.
예지는 수빈에게 냉랭하게 대하고, 선재를 예술제 파트너로 섭외하기 위해 애쓴다. 수빈과 다은의 피아노 연습실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예술제 신청 마감일이 다가온다.
다은의 동영상 전송 사건 이후, 다은은 더 대담하게 수빈에게 접근한다. 선재는 예지와 예술제를 준비하며 점차 마음을 열고, 주혁은 새나의 이상형에 걸맞는 남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밝혀지는 예지가 피드 박제를 하기 시작한 이유와 선재의 과거 사건. 예지는 비밀을 간직한 듯한 수빈이 답답하고, 수빈은 예지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새나와 다은. 그리고 대망의 예술제 날이 다가왔다. 선재에게 용기를 얻어 무대에 오른 예지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