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에피소드 1
타는 목마름 같은 격변의 시대, 여수 남해 극장 앞에서 두학과 철웅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아간 정신이 묻는다. 뒤엉킨 운명의 두 청춘은 여고생 브라스밴드 행진의 북소리에 가슴이 쿵쿵 뛰고 맨 앞에서 지휘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정신, 세 사람의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에피소드 2
돌에 맞고 쓰러진 영탁은 일어나지 않고, 비가 무섭게 쏟아지는 여수병원 앞에서 철웅은 두학에게 자기 죄를 뒤집어써달라고 매달린다.감옥에서 수감 중인 두학은 면회온 정신에게 “니가 여기보다 더한 감옥”이라며 차갑게 돌려보내고, 시간은 속절없이 흐른다. 대학생이 된 철웅이 데모하다 백골단에게 두드려 맞는데, 그를 구해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에피소드 3
철웅은 보안대에 끌려와 온갖 고문에 못 이겨 운동권 프락치가 된다. 두학은 출소 후 서울에서 부동산 사기단의 보스가 되고, 정신은 영화 흥행업자 차금옥과 담판을 짓고 그녀의 휘하로 들어간다. 한편, 남편이 죽은 뒤 여진은 황충성의 도움으로 상경하는데...
에피소드 4
영화 촬영장에서 건달들을 거느리고 나타난 두학에게 정신이 소리친다. 감방 동기들과 협력하여 염광탁 조직과 연맹을 맺은 두학은 전국구로 커져간다. 여진은 개업한 파리살롱에서 충성과의 시간을 보내고, 정신을 향한 철웅의 순정은 사그라지지 않는데...!
에피소드 5
두학의 여동생 정옥은 공장 노동운동에 깊이 빠져들고, 두학은 구사대로 활등하며 갈등을 빚는다. 검사가 된 철웅은 오만옥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만옥은 철웅의 프락치 전력을 다시 이용하려 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신의 납치소식까지 들려오는데!
에피소드 6
형이랑 경쟁해서 정신을 내 여자로 만들거야!철웅은 만옥의 힘을 빌려 정신을 구하고, 두학은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이후 오랜만에 식당에 모여 앉는 세 사람. 철웅은 정신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도전해 보겠다고, 두 사람을 향한 선전포고를 하는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김명수
소희정
도상우
한희
정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