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한 나머지 과로사해버린 회사의 노예 아이자와 아즈사는, 전생한 이세계에서 영원한 슬로 라이프를 만끽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300년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매일같이 쓰러뜨려 온 슬라임의 경험치로, 어느샌가 레벨 99 = 세계 최강이 되어 있었다는 걸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이 퍼지자 난데없는 트러블이 차례로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어느새 세계 최강이 되어버린 탓에 시작한, 제자이자 여자 드래곤인 라이카와의 생활은 아즈사의 일상에 지금까지는 몰랐던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어느 날, 아즈사를 '엄마'라 부르는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나타났다. 그녀는 '동생이 아즈사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라고 충고했는데, 아즈사는 애초에 그녀(들)을 낳은 기억도 엄마가 된 기억도 없었는데...
떠들썩해진 아즈사의 집에 이번에는 엘프 미소녀 하루카라가 도와달라며 찾아왔다. 아무래도 그녀가 만든 영양주 때문에 상급 마족 바알제붑의 원한을 산 모양이었다. 슬로 라이프를 무너뜨릴 만한 귀찮은 일에 엮이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를 내버려 둘 수는 없었던 아즈사는 하루카라를 숨겨주기로 하는데...
라이카의 언니인 레일라가 결혼을 하게 되어 레드 드래곤의 고향인 로코 화산으로 가게 된 아즈사 일행. 결혼식은 잔뜩 모여있는 거대한 레드 드래곤들로 대성황이었다. 아즈사도 레일라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결혼식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그곳에 레드 드래곤과 인연이 깊은 블루 드래곤들이 대거 등장해 습격을 해왔는데.
하루카라는 근교에 있는 마을에 영양주 공장을 세우고, 고원에 있는 집에서 공장을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매일 밤 몹시 지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보아하니 공장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져 혼자서 일하게 된 거 같다. 아즈사는 유령을 무서워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카라가 과로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바알제붑을 불러 늦은 밤 탐색을 나서는데...
어느 날 바알제붑으로부터 마족의 나라에서 열리는 의식에 초대받은 아즈사. 듣자 하니 라이카의 고향에서 드래곤들의 항쟁을 해결한 일이 마왕에게 높게 평가받은 듯했다. 대단히 영예로운 일이라며 아즈사는 가족 모두와 함께 참석하려 했으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로자리만 드레스를 입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유령인 로자리도 가족의 일원인 이상 모두처럼 치장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 아즈사는, 레벨 MAX의 힘으로 옷을 바꾸는 마법을 창작하게 되었는데...
유우키 아오이
Azusa
혼도 카에데
Laika
센본기 사야카
Falfa
타나카 미나미
Shalsha
하라다 사야카
Halk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