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카와 언더 더 브리지

세계 톱 기업의 장남이자 엘리트 청년 이치노미야 코우는 지금까지 가문의 가훈인 '남에게 빚 지지 말 것'을 신조로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라카와강 다리에서 만난 홈리스 소녀 니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소녀의 연인이 되기로 한 코우의 아카라와강 하천 부지 생활이 시작된다.

용병 출신 수녀 시스터와 흰 선 위로만 걷는 시로 등, 사차원인 하천 부지 주민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코우. 하지만 리쿠라 불리며 그들과의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첫 연인인 니노와 소통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점점 그녀를 이해해 가며 지내는 와중, 별의 도발로 니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니노에게 첫 데이트 신청을 성공한 리쿠. 니노의 청에 따라 원래 계획을 파기하고 아라카와 하구를 목표로 걸어가는데, 연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거리감'을 마스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니노와 실천한다. 그 후 교회의 미사에 참여하는데 그곳에 스텔라라는 귀여운 소녀가 나타난다.

사랑스러운 스텔라의 흉악한 이면에 압도돼 사제가 되어버린 리쿠. 하지만 그녀의 환영회를 준비하려는 시스터에게 이끌려 하천 부지의 목장으로 향한다. 거기서 미녀 목장 주인 마리아를 만나 그녀의 엄청난 독설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시스터가 그런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 후 채소 조달을 위해 밭에 가는데 밭을 관리하는 P코는 파괴적이기까지 한 덜렁이였다.

사실은 각각 일을 갖고 있었던 주민들에게 빈대 취급을 당하는 리쿠. 연적 별의 도발로 연주 대결을 하고, 그 대결 이후 하천 부지에서 앉아 일을 찾던 리쿠 앞에 철인 형제에게 수영을 가르치던 니노가 나타난다. 그리고 니노의 독특한 영법을 따라 하지 못하는 철인 형제가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