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가문

쯔한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피아노에게 첫눈에 반해 피아노를 유혹한다. 성별을 숨겨야만 하는 피아노는 사촌동생 샤오징이 여자친구라고 속이고 두쯔펑 어머니의 생신파티에 간다. 파티에서 만난 두쯔펑을 만난 피아노는 샤오징의 계략으로 두쯔펑과 입맞춤을 하게 되고, 놀란 두쯔펑은 피아노를 밀쳐내는데...

크루즈에 놀러 간 피아노와 샤오징은 가족 여행을 온 두쯔펑 남매를 만나고, 쯔한은 피아노와 샤오징을 떨어뜨리기 위해 샤오징을 데려가 술을 잔뜩 먹인다. 만취한 샤오징은 자신이 피아노의 사촌동생임을 밝히고 쯔한은 증거 영상을 휴대폰에 담아 둔다. 한편, 졸지에 두쯔펑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피아노는 긴장해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데...

두쯔펑은 어렸을 때 물에 빠졌다가 한 여자아이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그 아이에게 감사를 표하지 못한 게 마음에 남아 십여 년 동안 그녀를 찾아다닌다. 두쯔펑으로부터 이 얘기를 들은 피아노는 그 여자아이가 자신이란 걸 알게 되고 오랫동안 자신을 찾은 두쯔펑의 마음에 감동하여 두쯔펑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

두쯔펑의 친구 웨이칭양은 양나나가 골육종암에 걸린 데다 엄마를 하늘나라에 떠나보냈단 사실을 알고 나나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한편 피아노는 두쯔펑이 허위 기사로 곤란해지자 잡지사 편집장을 찾아가 책임을 묻는다. 하지만 편집장은 피아노를 옥상에 가둔 채 떠나버리고 두쯔펑은 피아노를 구하기 위해 죽음마저 감수하는데...

두쯔펑이 편집장을 찾아가 으름장을 놓는 장면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큰 논란이 생긴다. 피아노는 쯔한이 정식으로 고백하자 남자를 좋아한다고 선언한다. 한편, 수의사 저루이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가 여자란 걸 알고는 몰래 그녀를 좋아해왔지만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피아노는 여전히 남자인 척 저루이와 두쯔펑, 칭양과 함께 온천을 놀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