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 파기당한 영애를 주운 내가, 나쁜 짓을 가르치다

알렌의 저택에 의붓여동생인 에루카가 찾아온다. 샬럿의 존재를 눈치챈 에루카는 그녀의 처지를 알고 나서 격하게 동정한다.게다가 알렌이 샬럿에게 '나쁜 일'을 가르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어째서인지 알렌에게 경쟁의식을 드러내는데?! 일행은 마을로 외출하지만 알렌과 에루카는 어느 쪽이 샬럿에게 '나쁜 짓'을 더 잘 가르치는지를 겨루는 남매 대결을 시작하고 말았는데…

아침부터 뭔가에 절망한 듯한 알렌. 에루카와 미아하가 그 이유를 물어보니 샬럿이 혼자서 마을로 외출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불안해서 어쩔 줄 몰랐던 알렌은 에루카, 미아하와 함께 샬럿을 미행하기로 한다. 알렌의 불안한 예감이 적중하여 샬럿은 마을에서도 치안이 나쁜 지역 방향으로 가고 있었고 알렌 일행은 가슴 졸였다. 그리고 결국, 보다 못한 알렌은…

배달원 미아하에게서 온천 숙박권을 선물받아 먼 유노하 리조트까지 온 알렌과 샬럿.그런데 어째선지 숙박 플랜이 커플 한정 플랜으로 되어 있어서 두 사람은 커플로서 숙박하게 되었다?!온천, 수영복, 같은 방에서 자기 등 두근두근한 이벤트로 가득해서 알렌과 샬럿의 거리는 급격하게 줄어들어 갔다. 그 뒤에는 암약하는 미아하와 에루카가 있었는데...?!

샬럿의 요청으로 동물원에 온 알렌과 샬럿. 화기애애하게 즐기지만 그곳에서 폭주한 펜릴이 덤벼든다. 알렌과 샬롯은 연합 전선을 펴고 펜릴의 폭주를 멈춘다. 그러자 샬럿의 숨겨진 힘이 깨어나고. 지옥 카피바라와의 대란 끝에 두 사람은 무사히 동물원을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