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손을 만들 수 없는 저주에 걸린 파르사스의 왕세자 오스카는 소원을 들어주는 마녀의 탑에서 모든 시련을 이겨낸 뒤 마녀 티나샤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고 말한다.
에피소드 1
저주의 주문과 푸른 탑
대국 파르사스의 왕세자 오스카는 자신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막강한 힘을 지닌 푸른 달의 마녀가 살고 있는 푸른 탑을 찾아간다. 마녀는 탑 꼭대기에 도달한 자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데, 탑 내부에는 도전자를 시험하는 듯한 다양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오스카가 정상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한 소녀가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상상했던 것과 다른 모습에 오스카는 당황하지만, 그 소녀가 바로 푸른 달의 마녀, 티나샤였다.
에피소드 2
되풀이해서 떠오르는 과거
오스카와 계약을 맺고 수호자로서 파르사스 성에 머물게 된 티나샤. 어느 날, 인근 마법 호수에 이상 징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티나샤는 혼자서 조사하러 가려고 하지만, 오스카도 무관들을 데리고 동행한다. 70년 전 마수가 봉인되어 독기 가득한 마법 호수에는 나이 든 마법사 1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에피소드 3
숲이 꾸는 꿈
티나샤가 마법 도구를 관리하느라 성을 비운 사이, 오스카는 라잘과 함께 마을 사람들의 연이은 의문사 사건이 발생한 숲을 조사하러 간다. 하지만 라잘이 괴기 식물의 독에 중독되고, 두 사람은 '닫힌 숲속의 마녀'로 불리는 루크레치아에 도움을 받는다. 루크레치아는 티나샤와도 오랜 친구로, 오스카가 티나샤와의 결혼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깔깔대며 웃는다. 그리고 성으로 돌아온 티나샤는 오스카의 생기가 흔들리는 것을 눈치채는데...
에피소드 4
형태에 숨결을 불어넣다
성의 훈련장에서 대련하는 오스카와 티나샤. 마법을 사용해 싸우는 티나샤의 모습은 마치 오스카의 실력을 시험하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소국 쿠스쿠르의 사자인 카갈이 찾아와 티나샤와의 만남을 요청한다. 하지만 거절당한 카갈은 마법으로 메레디나를 조종해 티나샤를 충격에 빠뜨린다. 그다음 날부터 티나샤는 오스카를 탑으로 불러들여 철저하게 훈련시키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5
이름 없는 감정
오스카의 신부 후보로 높은 마력을 가진 시녀 미라리스가 거론된다. 티나샤는 자신이 신부가 될 필요가 없어졌기에 오스카에게 걸린 저주를 분석하는 데 더욱 집중하지만, 정작 오스카는 납득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미라리스의 출신에 수상한 점이 있음을 알게 되고, 티나샤와 아르스는 함께 조사해 보기로 한다. 그런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한 오스카는 아버지 케빈 왕 앞에서 티나샤 외에 다른 상대를 선택할 생각이 없음을 선언한다.
에피소드 6
심연이 태어날 때
티나샤는 마침내 저주를 풀어내는 데 성공하며 오스카와의 계약 조건을 완수한다. 그리고 그녀는 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오스카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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