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방송예술대상 시상식 날, MC상을 받은 레나정(김성령)은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MC를 이솔(이성경)에 넘기겠다고 한다. 1년 전, 사업 위해 재준(윤박)과 유라(고우리)를 정략결혼 시키려고 태수(장용)와 혜진(장영남)은 재준을 유라가 유학중인 대만 가오슝으로 보내고 이솔은 유라의 부탁으로 대리 맞선을 보러 나간다.

이솔(이성경)은 재준(윤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모든 게 진심이 아니었다 고 고백하고, 재준은 갑자기 돌변한 이솔의 모습에 당황한다. 한편, 레나(김성령)는 민준(이종혁)에게 미끼를 던지는데...

재준(윤박)은 자신과 맞선을 본 여자가 유라(고우리)가 고용한 아르바이트생 이솔 (이성경)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태수(장용)은 나쉐프(최은경) 대신 레나(김성령)를 방송에 출연시키려고 하지만 민 준(이종혁)은 직원들에게 신뢰를 쌓지 못한 레나의 출연을 반대하는데...

레나(김성령)는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고, 민준(이종혁)에게서 꿈을 이루는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제안도 받게 된다. 한편 재준(윤박)은 유라(고우리)와 맞선 이후 억지로 만남을 이어간다.

망고 알러지 사건과 나쉐프 건을 의심하는 태수의 시선에 레나는 묘한 자신감으로 대하며 결국 민준의 믿음까지 얻어내지만 희라의 의심은 계속되는데...

이솔(이성경)은 동구(강태오)와 함께 술자리 댄스 아르바이트를 나갔다가 그 자리에 서 재준(윤박)을 마주친다. 재준은 술취한 사람을 상대로 노래를 판다며 이솔의 자존 심을 건드린다. 한편 레나정(김성령)은 민준(이종혁)과 협력관계를 더욱 곤고히 하고, 희라(김미숙) 는 이 둘을 한꺼번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