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최정상 고수의 대결 이후 두 문파가 생겨난다. 연산파는 남자 제자만 받고, 백화문은 여자 제자만 받으며 서로 왕래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백년 간 이어지고 있었지만, 제자들 간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1
백 년 전 남녀 절세 고수가 연산의 산 정상과 산자락에 각각 세운 연산파와 백화문은 무슨 연유 때문인지 서로 왕래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백화문 장문 화경상은 연산파 2대 제자 우성선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자, 대제자 월청추에게 연산파로 가서 겨뤄 보라고 명한다. 이에 사매 둘과 연산파로 향한 월청추는 백화문의 대제자 조행모를 만나게 되는데...
에피소드 2
군미기는 이일심을 만나려고 백화문에 찾아가 무예 연마하는 모습을 훔쳐보다가 화경상에게 들킨다. 화가 난 화경상은 옥영롱의 의견대로 연산파에 서신을 보내 산문을 수리하라고 요구한다. 월청추는 서신을 들고 연산파를 찾아가 조행모에게 산문 감독을 하라고 전하는데...
에피소드 3
길을 잃어버린 월청추는 조행모를 만나게 되고, 그러다 실수로 절벽에서 떨어져 둘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백화문 장문은 월청추가 돌아오지 않자 연산파로 쳐들어가서 따진다. 한편 고옥랑은 자신이 구해 준 사람으로부터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되는데...
에피소드 4
고옥랑은 화경상의 사매인 하신하에 대해 철류풍에게 묻지만, 철류풍은 대답을 회피한다. 월청추와 조행모를 지켜보던 옥영롱은 일부러 두 사람에게 맞서고 월청추를 보호하는 조행모의 모습에서 진심을 느낀다. 조행모와 군미기는 당종택에게 장문이 되어 백화문과 갈등을 풀자고 설득하는데...
에피소드 5
철류풍은 제자 고옥랑에게 당종택이 장문에 당선되는 것을 막으라고 하고 고옥랑은 사부를 위해 백화문의 산문을 파괴하러 간다. 옥영롱 역시 대사저 월청추를 위해 산문을 부수러 갔다가 고옥랑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산문을 보러 온 월청추와 조행모를 피해 주 아저씨 집으로 가서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데...
에피소드 6
고옥랑은 산문을 수리해 주러 갔다가 화경상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자 하신하 얘기를 꺼낸다. 하신하 소식을 들은 화경상은 월청추에게 당부를 하고 폐관 수련에 들어가고, 옥영롱은 고옥랑이 성성의 신분을 알려 주자 그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