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까지만 해도 태명하는 멀쩡했다. 여자친구에게 차여서 슬펐지만, 선배의 집에서 술을 많이 먹어서 취했지만, 선배가 만든 소설 ‘연애 지상주의 구역’의 결말이 마음에 안 든다고 투덜댔지만…! 분명한 건, 제정신이었단 말이다. 분명 제정신이었는데, 지금 이 상황을 보니 언젠가부터 내가 미쳤었구나 싶다. 미친 게 아니고서야 이럴 일이 없다. 내가, 게임 속에 들어왔다니?
에피소드 1
행복
삶의 무게에 지친 명하게에 유일한 낙이 있다면 선배가 쓴 소설 을 읽는 것이다. 드디어 완결을 지었다는 소식에 냉큼 달려가서 읽었는데 왠지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에피소드 2
친구
여전히 디버프 때문에 갈등에 빠져 있는 명하. 그리고 갈팡질팡하는 명하의 행동에 차여운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에피소드 3
호감
새로운 빌런, 삼각관계(?)의 인물인 ‘천상원’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페이지로 접어들게 되는 명하와 여운. 여운은 명하게에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무대뽀로 들이대는 천상원이 자꾸만 거슬린다.
에피소드 4
발전
육상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여운은 아쉽지만, 명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게 된다. 여운은 명하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제 여운은 명하에게 직진할 수 밖에 없다.
에피소드 5
관계
혹시나 엄마를 마주치게 될까 안절부절인 명하와 달리 여운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여운이 찾아온 카페가 하필이면 명하의 엄마가 하는 카페였고, 명하는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엄마를 마주한다.
에피소드 6
사랑
명하는 인정했다. 자신도 차여운을 좋아하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두사람은 오래간만에 좋은 시간들을 보낸다.
이태빈
차주완
오민수
차웅기
주부진
고건한
김균아
권초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