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의 물결이 서서히 시작되던 청 왕조 말기이자 중화민국 초기, 어지러운 시기를 틈타 등장한 사기, 테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 콩슈리와 검시관 팡동이 팀을 결성하고 추리력과 과학 지식을 동원해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미스터리한 미인인 량지에에게 콩슈리가 첫눈에 반하면서 사건은 더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에피소드 1
서양 유학파 출신의 포두 공설립은 상성에 새로 부임하자마자, 가짜 도사 장려자의 속임수를 밝히고 망신을 준다. 한편, 여우 요괴를 봤다고 소리치던 미치광이 노인이 살해된 와중, 여우가 여는 소혼연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계속 실종된다. 미신을 믿지 않는 공설립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부하 나강강 대신 소혼연 초대에 응하기로 하는데...
에피소드 2
장려자에게 붙잡힌 공설립은 그간 소혼연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이 협곡에 갇혀 사금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공설립은 나강강 아버지의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도망치지만, 장려자에게 발각되어 쫓기다가 벼랑 끝에서 뛰어내린다. 한편, 공설립의 행방을 쫓던 방동은 물에 빠진 공설립을 발견해 구하지만, 뒤따라온 장려자 일행에게 쫓기는데...
에피소드 3
자미성의 대사형 원순풍은 공설립을 찾아와 자미성에 합류하라며 회유하려 하지만, 공설립이 이를 거절하자 경고를 남기고 떠난다. 공설립의 친구이자 혁명당원 호한생이 진천관을 암살하려다 체포되고, 공설립과 방동마저 호한생을 구하려다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그때 청 왕조 멸망 소식이 들리고, 진천관은 재빨리 태세를 바꿔 호한생을 석방하고 혁명당 지지를 선언하는데...
에피소드 4
왕도일은 자신을 시험하려던 방동에게 아내의 실종을 꿰뚫어 본 듯한 기색을 풍기며 맘을 흔들어 놓는다. 방동은 소령당이 훔친 보따리에서 아내의 이름이 적힌 서책이 나오자, 보따리 주인 학유전을 찾아간다. 암시장에 첩을 사러 가던 학유전은 보따리를 돌려준 방동에게 감사하며 암시장 동행을 제안하는데...
에피소드 5
방동을 구해 낸 공설립은 방동과 함께 경매가 열렸던 섬에 찾아가고, 두 사람은 거기 설치된 폭탄에 목숨을 잃을 뻔한다. 공설립을 기다릴 수 없던 연해평은 소령당을 데리고 폐사당에 갔다가 왕도일에게 들켜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 무사히 도망친 소령당에게 얘기를 들은 공설립은 해평을 구하러 가지만, 왕도일에게 떠밀려 마른 우물에 빠지는데...
에피소드 6
연해평은 공설립에게 오라버니의 죽음에 관한 사연을 들려주고, 오라버니의 복수를 도와 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한다. 공설립은 미끼를 던져 왕도일을 잡는 데 성공하지만, 백성들이 관아로 몰려와 왕도일의 석방을 요구한다. 실종된 아내의 소식을 들은 후로 계속 심란해하던 방동은 왕도일이 던진 도발에 또다시 마음이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