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퓨굿맨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다일에게 실종된 아이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한편, 안 해본 일이 없는 아르바이트의 달인 여울이 다일의 탐정사무소를 방문한다.

범행 현장에서 다일이 사라지고, 여울은 다일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한편, 사라졌던 다일은 인근의 야산에서 깨어난다.

매니저의 행방을 쫓던 다일과 여울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매니저를 발견한다. 매니저는 여울에게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다일은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인의 소리를 듣고 쫓아간다.

빨간 원피스의 여인과 접촉한 뒤로 여울은 죽은 가족들의 환영을 본다. 한편, 사건 현장에 도착한 채원은 다일의 존재를 느낀다.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인, 선우혜는 다일에게 섬뜩한 경고를 남기고 사라진다. 한편, 한 소장은 과거 어린 선우혜를 알고 있다는 사람으로부터 연락받는다.

다일과 일행은 선우혜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지만, 선우혜는 이미 종적을 감춘 상태다. 일행은 우혜를 돕는 조력자 덕중의 존재를 알아내 그의 행방을 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