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대상 시상식장에서 대상 후보 오승아는 공동 수상인 걸 알고 집으로 돌아가겠다 말하며 자기를 잡으러 달려온 이경민 피디의 뺨을 친다. 스타작가 서영은은 이경민 피디와 공동 연출인 걸 알고 불쾌하다.

영은과 승아는 말다툼을 벌인다. 승아는 학벌로 영은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기준은 무명 배우들을 키웠지만 거대 기획사에 빼았기고, 어렵게 생활하며 무명 배우들과 술을 마시며 신세 한탄을 한다.

경민은 영은을 설득하는 데 실패한다. 영은은 작품을 뺏겼단 소식에 돌아와 강 국장을 대면한다. 기준은 승아의 집을 찾아가고 승아와 계약서를 작성한다. 상우는 승아와 기준의 계약으로 곤란에 처한다.

경민은 영은의 과거 작품을 비판하며 성미를 돋운다. 승아는 기준에게 마음이 상해 연락을 끊고, 기준은 화해하고 싶어 하지만 승아의 반응이 냉담하다. 승아는 기준에게 경민 감독과 미팅을 잡으라고 한다.

경민은 영은과 새로운 기획안을 만들지만, 강 국장은 이런 기획안으로 타 방송국의 맞편성 드라마를 이길 수 없다며 화를 낸다. 기준은 승아를 어느 드라마에 출연시킬지 고심한다.

강 국장이 영은의 새 기획안에 편성을 내 줄 수 없다고 선언하자 영은은 담판을 지으려 하지만 상처만 받는다. 승아는 경민을 단독으로 만나 티켓 투 더 문에 출연할 의사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