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나이트 제국 건데스블러드 가문에서 태어난 테라코마리 건데스블러드. 흡혈귀이지만 피를 못 마시는 탓에 마법도 못쓰고 운동신경도 없고 키도 작다. 하지만 어느 날 자고 일어나보니 자신은 칠홍천이 되어 있었다. 칠홍천은 뮬나이트 제국의 가장 강한 7인의 장군들을 말하며 3개월에 한 번씩은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데....

일하기 싫지만 테라코마리는 어쩔 수 없이 제7부대로 출근하고, 약해 보이면 부하들이 하극상을 일으켜 죽임을 당하는 탓에 허세를 부리게 된다. 한편 부하인 카오스텔은 13년 전에 일어난 제립 학원 학살 사건의 진짜 범인이 테라코마리임을 알게 되고, 그 순간 여우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여자가 궁정에 나타나는데….

테라코마리 승전 파티에 나타난 한 여자. 그가 3년 전 제립 학원에 같이 다녔던 밀리센트 블루나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부하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자 테라코마리는 다시금 방에 틀어박히게 된다. 그러나 밀리센트가 다시 나타나 빌헤이즈를 데려가며 자신이 지정한 장소로 나오라고 하는데….

밀리센트는 가문을 키우고자 하는 아버지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가혹한 수련을 하며 자랐다. 밀리센트도 ‘열핵해방’이라는 이능력을 발현시키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특출한 능력을 가진 친구들을 괴롭혔고, 그러던 중 테라코마리의 숨겨진 능력을 알게 되었는데….

코마리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버지 뿐만 아니라 칠홍천까지 당하자 황제는 코마리를 불러 테러리스트를 잡으라 명령한다. 그리고 테러리스트에 살해되었던 사쿠나 메모아를 코마리에게 소개시켜준다. 코마리는 어쩔 수 없이 테러리스트를 잡기 위해 나서는데….

프레테는 코마리의 실력이 의심된다며 칠홍천들을 소집해 회의를 연다. 프레테의 지적에 코마리는 칠홍천 실격의 위기에 처하지만 빌헤이즈가 나서서 수습을 한다. 코마리는 자신이 쓴 소설의 감상을 듣고 싶어 사쿠나에게 소설을 준다. 하지만 후에 소설 원고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쿠나에게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