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인 호철은 현장에 출동했다가 연쇄 살인범과 조우하게 된다. PTSD에 시달리는 호철, 그의 주변에 또다시 사건이 벌어진다.

연쇄 살인범을 쫓고 있는 살인청부업자, 태진이 파리빌에 잠입한다. 수아를 납치한 태진은 호철에게 범인을 찾아내라 협박한다.

동주의 죽음을 목격한 호철은 딸을 위해 태진의 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시우는 집에 찾아온 경찰들에게 피해자와의 일을 늘어놓는다.

동주를 죽인 용의자로 몰리게 된 호철, 태진의 압박까지 거세진다. 정혜는 호철의 누명을 풀기 위해 증거를 찾아 나선다.

시우는 태진에게 납치됐던 수아를 데려와 호철을 협박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호철은 결국 수아를 위해 시우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호철은 수아를 위해 시우와 협력을 해 태진을 배신하고, 그를 경찰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우는 수아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지만, 호철은 그곳에서 위기를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