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살인사건의 국민 참여 재판에 배심원으로 선발된 9명이 한 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장문춘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수많은 증거들을 토대로 9인 배심원은 장문춘에게 유죄의견을 낸다. 한편, 재판이 끝나고 배심원들은 찰스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정만춘을 검거하려다 부상을 입은 성준은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 사이, 저번 사건과 매우 유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소년 11은 소년들에게 디데이를 알리고, 기남은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번에 벌어진 살인사건에 관해 이야기한다.

은기는 누명을 쓰고 수배자가 된 성준을 도와준다. 성준은 자신을 믿지 않는 성훈을 설득하려 한다.

은신처에서 성준과 만난 성훈은 그에게 정만춘 사건의 부검 기록을 보여준다. 동생에게 사건 당일의 이야기를 들은 성훈은 성준을 돕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