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햇볕 보통, 천사 딸림.

고등학교 입학 후 혼자 살기 시작한 신타로. 어느 날 베란다를 내다보니 처음 보는 소녀가 잠들어 있다. 천진난만한 소녀는 자신을 천계에서 온 천사 토와라고 소개한다. 신타로는 소녀로부터 집에 머무르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토와는 신타로의 집으로 오게 된 여정을 설명한다. 오랜만에 집밥을 먹게 된 신타로는 토와의 요리 솜씨에 깜짝 놀란다. 신타로는 토와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토와는 욕조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학교와 아르바이트에 대해 잘 모르는 토와는 계속 혼자 행동하는 신타로가 자신을 미워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한다. 신타로는 신입으로 들어온 노엘과 같은 시간대 알바 근무를 하게 된다. 그런데 옷을 갈아입고 있던 노엘과 마주치고 만다.

토와는 공원에 있는 신타로와 친구들을 발견한다. 천사의 날개를 본 츠무기와 노엘에게 토와는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그러자 노엘도 자신이 설녀라는 것을 말한다. 한편 츠무기는 두 소녀와 함께 있는 신타로의 모습에 애가 탄다.

츠무기는 신타로에게 소극적이었던 과거의 행동을 후회한다. 마침 도넛 쿠폰이 생긴 츠무기는 신타로와 함께 도넛 가게에 갈 마음을 먹는다. 한편 알바가 없는 어느 날, 노엘은 처음 사귄 친구인 신타로와 첫 방과 후 시간을 보낸다.

신타로의 집에 나타난 어린 천사 시우. 시우는 지상으로 내려간 토와가 연락이 없자 걱정이 되어 찾아왔다. 인간에 대해 공부하러 온 토와가 작은 집에 갇혀 지내는 걸 보고 이상함을 느낀 시우는 토와를 천계로 데려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