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오스만 제국을 가장 오래 통치했던 술탄 슐레이만 마그니피센트와 그의 아내 후렘 술탄을 비롯한 궁정 이야기가 펼쳐진다. 궁정을 배경으로 치열한 권력 싸움과 사랑의 서사가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오스만 제국의 9대 술탄 야부즈 셀림 칸(셀림 1세)이 승하하고 술레이만 칸(술레이만 1세)이 황위를 이어받게 된다. 총애하는 매 조련사 이브라힘과 함께 마니사에서 이스탄불의 톱카피 궁전으로 옮겨 온 술레이만은 세계를 제패하고자 했던 선황의 목표를 계승하는 동시에 민심을 얻고자 한다. 그는 이브라힘을 내관으로 삼고 대제독 자페르 아아의 부패를 밝혀 참수하는 등 내부적으로 황권을 굳건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선황이 계획했던 로도스섬 원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한편, 크림반도 출신의 알렉산드라는 타타르족에 의해 가족을 잃고 노예 신세가 되어 톱카피 궁전의 하렘에 팔려 온다.
에피소드 2
가족의 복수를 위해 술레이만의 눈에 들어 황자를 낳고자 하는 알렉산드라는 연회 때 그를 유혹하는 춤을 춰 손수건을 받아 내고, 동침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술레이만의 본처 마히데브란의 방해로 기회는 물거품이 되고 마는데....
에피소드 3
알렉산드라를 기다리고 있었던 술레이만은 예상치 못한 마히데브란의 방문에 분노해 이브라힘을 불러 질책한다. 그는 이번 일이 자신의 어머니 발리데 술탄의 짓임을 알아채고 어머니에게 자신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문앞에서 돌아가야 했던 알렉산드라는 하렘의 여자들과 다투고 벌을 받게 된다. 알렉산드라는 친구 마리아에게 분노를 드러내며 술레이만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겠다고 하고, 이 말이 발리데 술탄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시리아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술레이만은 페르하트 파샤에게 병사를 주며 진압하라고 명하고, 헝가리의 러요시 왕에겐 세금을 독촉하는 서신과 함께 사절을 보낸다. 알렉산드라는 다시금 술레이만의 부름을 받고, 수요일 밤에 술탄의 방에 들어가 이틀을 같이 보낸다. 매주 목요일마다 술레이만과 동침했던 마히데브란은 이에 큰 배신감과 좌절을 느끼게 되는데....
술레이만에게 말을 하사받은 휘렘은 말에게 '아슈크'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 자신을 암살하려 암살자를 보낸 헝가리의 러요시왕에게 노한 술레이만은 교황이 다스리는 모든 지역을 제패하리라 다짐하며 부다로 진군을 명한다. 5개월 후, 부다로 진격한 오스만 군대에 놀란 러요시왕은 바티칸에 협조를 요청하지만 소식이 없어 전전긍긍한다. 한편 술레이만을 비롯한 황실 식구들과 함께 에디르네 궁전에서 지내던 휘렘은 또 다시 황자를 출산하고 많은 이들의 축복과 시샘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러던 중, 아버지를 따라 진지로 구경을 갔던 무스타파 황자가 사라지면서 진지 전체가 발칵 뒤집힌다.
술레이만은 발리 베이를 만나러 가던 중 헝가리군의 매복을 당하지만 목숨을 구한다. 이후 발리 베이는 오스만군이 드라바강을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건설한다. 술레이만은 발리 베이를 신임하게 되는 반면 이브라힘의 충성심을 의심한다. 한편, 임신한 하티제는 전장에 있는 술레이만과 이브라힘에게 임신 소식을 바로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휘렘이 술레이만에게 편지를 써 임신 사실을 알린다. 이후 하티제와 휘렘은 점성술사 야쿠프 에펜디를 만난다.
희생절이 다가오고, 발리데는 헝가리를 점령하기 위해 나선 술레이만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명한다. 술레이만과 재상들은 헝가리와의 전투를 앞두고 기존 전략과 다르게 후퇴하는 척하다가 포위하는 전략을 쓰기로 한다. 그 결과, 모하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 술탄 술레이만은 오만해질까 봐 스스로 경계한다. 한편, 하티제는 휘렘이 상의도 없이 술레이만과 이브라힘에게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는 사실을 알고 언짢아한다.
할리트 에르겐치
Meryem Uzerli
오칸 얄라빅
네바하트 체흐레
셀마 에르게치
필리즈 아흐메트
Ali Uyandiran
아리프 에르킨
야그머 테이란
메랄 오카이
일마즈 사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