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셋째 삼촌 우싼싱을 그리워하는 우시에는 아직도 종종 악몽을 꾸고 도묘필기를 들춰 본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우시에는 일을 받았다가 자신이 폐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고 절망한다. 죽은 줄 알았던 우싼싱으로부터 연락이 오자 우시에는 우싼싱의 행적을 추적하기로 하는데…

우싼싱의 메시지를 따라 추적하던 우시에는 우싼싱의 물품을 소지한 시신을 보고 절망한다. 우시에는 시신의 주인인 양다광의 유품에서 천둥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발견하고 의아해한다. 양다광의 고향집을 찾아간 우시에와 뚱보는 마을 노인으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는데…

우시에와 뚱보는 또다시 044의 흔적을 발견하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샤오거 장치링과 재회한다. 남해왕에 관한 전설을 들으며 우물을 살피던 중 정체불명의 생물체가 튀어나오자 혼비백산한다. 한편 실성한 무쉐하이를 찾아낸 우얼바이는 우연히 옛 사진을 보고 추억에 잠기는데…

우시에는 남해왕 지하궁을 찾아가기로 하고 샤오거와 뚱보 역시 기꺼이 동행하기로 한다. 우시에가 미친 무쉐하이를 보고도 꿈쩍하지 않자 우얼바이는 하는 수 없이 협력을 제안한다. 우얼바이는 남해왕 지하궁의 위치를 알아내고자 청력이 뛰어난 고수 류쌍을 불러오는데…

지하궁의 위치를 찾던 류쌍과 우시에 일행은 이상 폭발로 균열이 생겨 땅속에 묻히게 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우시에는 일행을 찾던 중 우연히 남해왕 지하궁의 입구를 발견하고 놀란다. 뚱보와 만난 우시에는 출구를 찾고자 하지만 종이로 만든 병사가 갑자기 살아 움직이는데...

뚱보와 샤오거가 죽자 절망에 빠졌던 우시에는 곧 벽화로 인한 환각에서 깨어나고 안도한다. 출구를 찾던 우시에는 실수로 부장갱에 빠지고 시체더미 속에서 비교적 최근의 시신을 찾아낸다. 부장갱 속 가방에 있던 녹음 테이프를 재생하자 오래전 양다광이 남긴 내용이 흘러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