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서 살며 하늘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먼 미래, 매일 땅을 파는 시몬은 스테이크와 보물을 위해 일을 반복한다. 그리고 천장을 뚫어 지상을 꿈꾸는 카미나는 시몬과 함께 천장을 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천장을 뚫고 나타난 괴물, 이를 홀로 대치하려고 나선 카미나는 큰 총을 든 미녀 덕에 죽음을 모면한다.

괴물을 격파하고 지상까지 뚫고 올라온 시몬 일행은 거대한 하늘을 즐기지도 못하고 곧바로 또 다른 괴물들에게 쫓긴다. 그리고 메카가 멈춘 순간 시몬 일행은 요코의 친구들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러나 상상했던 것 보다 무서운 지상이 두려운 시몬은 또 다른 건맨들을 마주한다.

협동 공격으로 수인의 건맨을 탈취한 카미나는 아버지의 유골을 보고 충격에 빠지지만, 자신의 약함을 들어내지 않는다. 한편, 요코와 물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사냥을 나선 카미나는 예상치 못한 자객을 마주한다.

카미나의 그렌과 시몬의 라간, 투지로 메카 합체를 성공한 카미나는 강화된 모습으로 자객을 물리친다. 그리고 수인들의 본부를 알아낸 요코는 시몬 일행과 함께 적의 심장부로 향한다. 한편, 합체 연습을 시행하던 카미나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마주한다.

수인 본부를 향하던 카미나 일행, 땅이 무너지고 함께 떨어진 카미나 일행은 또 다른 땅속 마을 사람들을 마주하고 그들이 섬기는 건맨의 석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천상인을 마주한 마을 사람들은 주민의 출산 소식을 듣고 안색이 어두워진다.

마을을 구하고 새로운 동료를 얻은 그렌단, 리콜 지점을 거의 도착한 시몬 일행은 갑자기 주변이 안개로 뒤덮인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안갯속에 홀로 서 있는 노인을 따라간 시몬 일행은 거대하고 호화로운 온천장을 발견한다. 하지만 수상함에도 따라들어간 시몬 일행은 아름다운 여성들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