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팅후이는 지샤오어우의 카페로 찾아와 옌진과 잔위에 대해 묻고, 리샤오어우는 두 사람과의 인연이 시작된 작년 밸런타인데이를 떠올린다. 한편 옌진은 경찰서에서 손에 수갑을 찬 채 자오팅후이에게 심문을 받으며 작년 밸런타인데이를 떠올린다. 일 년 전 밸런타인데이, 우연히 클럽 화장실에서 마주쳐 실랑이를 벌이면서 지샤오어우와 옌진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지샤오어우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환자에게 약을 전해주러 갔다가 우연히 잔위와 재회하게 되고, 딱한 사정이 마음에 쓰여 잔위에게 카페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잔위의 뒷조사를 한 옌진은 그가 마약을 판매하는 KK이자 류웨이의 부하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옌진은 잔위에게 접근하기 위해 지샤오어우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옌진은 잔위를 감시할 겸 ‘카페 세월’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지샤오어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한다. 한편 샤오메이런이 물류 운송 문제로 루완진과 갈등을 빚으며 골치 아파하자 옌진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준다. 하지만 샤오메이런이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자, 옌 회장님이 소유한 물류회사를 마약 범죄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지샤오어우와 옌진은 잔위의 공연이 끝나고 함께 야식을 먹으러 가고, 옌진이 소개한 꼬치구이 가게가 마음에든 지샤오어우는 흥이 올라 술을 퍼붓다가 만취한다. 다음 날, 옌진의 집에서 깨어난 지샤오어우는 애써 아닌 척하지만 옌진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한편, 잔위의 휴대폰에 도청 프로그램을 설치한 옌진은 잔위가 류쯔와 함께 리촨에 간단 정보를 입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