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츠바사

오조라 츠바사는 일본 시즈오카 현에 있는 난카츠 시로 이사를 오게 된다.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 츠바사는 이삿짐 정리는 미루고 먼저 공으로 드리블을 하면서 동네를 구경한다. 그러던 중, 천재 골키퍼 와카바야시 겐조를 만나게 된다.

승부욕에 불타는 츠바사는 와카바야시에게 도전한다. 하지만 와카바야시는 만약 자신과 대결하고 싶다면, 슈테츠 초등학교 축구부의 2군과 혼자 싸워서 이긴 다음에 오라는 조건을 내세운다.

츠바사의 집에 브라질 전 국가 대표 선수였던 로베르토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리고 츠바사는 료와 함께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래 진학하려던 슈테츠 초등학교가 아닌 난카츠 초등학교로 전학가게 되는데....

등번호 10번은 스트라이커를 동경하는 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번호다. 로베르토가 브라질에서 선수 활동을 하던 때 10번이었다는 것을 안 츠바사는 언젠가 일본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적인 경기에서 뛰어보고 싶어 한다.

슈테츠 초등학교와의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츠바사는 로베르토와 함께 매일 새벽 훈련을 강행한다. 그러던 중, 츠바사는 슈테츠가 미즈코시와 연습 삼아 시합을 가진다는 소식을 듣는다.

드디어 슈테츠와의 시합 날이 밝아온다. 난카츠 초등학교의 축구부는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개회식에도 참여하지 않고 연습과 회의에 매진한다. 마지막 순서인 축구 시합 전, 난카츠와 슈테츠는 동점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