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로나를 청아 예고에 진학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윤희. 과외 선생님 안나의 정체가 밝혀지고 헤라팰리스 주민들은 충격에 빠진다. 한편 서진과 단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점점 깊어만 간다.

헤라팰리스 1주년 기념식 겸 청아 예고 합격 축하파티 준비가 한창이던 그때, 민설아의 시체가 헤라상 위에서 발견된다. 추악한 진실을 숨기기 위해 헤라 클럽 사람들은 분주해진다.

민설아가 죽은 날 밤, 모든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 헤라팰리스의 상징인 헤라상에 소름 끼치는 현수막이 걸리고 서로를 향한 의심은 끝이 없다. 한편 로나는 설아의 죽음으로 청아 예고에 입학하게 된다.

목격자로 수련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헤라팰리스 사람들. 수련은 설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단태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비밀금고를 열어본다. 그런 수련의 뒤를 쫓는 누군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