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30년 차 베테랑 형사인 택록은 정년을 앞두고 기묘한 전화를 받는다. 그 전화 한 통으로 택록은 순식간에 살인 용의자가 되고 만다.

진한은 신임 감찰관에 임명되고, 동료들은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택록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기회를 얻지만, 협박범은 그에게 과거의 사건들을 자세히 조사하도록 강요한다.

협박하던 범인은 절벽에서 죽을 위기인 택록을 구해주고 사라진다. 같은 시각 수색 중이던 경찰은 한세영의 백골 시체와 칼을 발견하고 택록은 예전 증거 조작 사건을 떠올린다.

택록은 수집한 증거들을 진한에게 건네며 철저한 수사를 부탁하고 돌아선 후 수상한 문자를 받는다. 진한의 차는 급발진으로 충돌해 증거들이 모두 불타 사라진다.

마약 배달을 하는 오상구의 아지트를 찾은 택록은 이중장부와 안주용의 장부도 발견한다. 그때 공격해오던 마상구를 제압해 추가 증거도 확보하고 천 사장을 잡을 미끼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