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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남수 형사가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나자 고 형사는 슬픔에 잠기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남긴 말을 기억하곤 다른 측면에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배 형사가 죽은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부검을 요청하지만, 경찰 측에선 이를 거부하게 된다. 한편, 이번 사건을 위해 유명 프로파일러 윤서영의 투입에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긴 고 형사는 그녀의 말에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기 시작한다.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들이 잔인하게 훼손된 강우현 아들의 시신을 발견한다. 한편, 고 형사는 부둥켜안고 우는 강우현의 모습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다. 한편, 범행 현장이었던 산장 카페에 불이 나게 되고, 고 형사와 윤서영은 러시아 여자가 봤다고 증언하는 남자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김 비서의 도움으로 강우현은 병원을 탈출하게 된다.

강우현의 사건이 서울 광수대로 교체되자 고 형사와 윤서영은 수사에 더 이상 참여하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김 비서는 강우현을 구출해내기 위해 조선족들에게 접근하게 된다. 그 시각, 고 형사와 윤서영은 비밀이 숨겨진 강우현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강우현의 아내가 외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광수대장 오창경은 계속해서 강우현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고 형사와 윤서영은 강우현의 집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게 되고 도망친 강우현은 두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리고 사냥꾼들을 알아갈수록 점점 홍 대표의 비밀이 밝혀진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세 사람은 행동분석팀장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자살을 한 채 죽은 팀장을 발견한다. 한편, 윤서영은 증거물과 진술을 살펴보던 중 미심쩍은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곧장 강우현의 집으로 향한다.

윤서영은 누군가의 소행으로 위급한 상황에 이르고 혼수상태에 빠진 그녀를 본 고 형사는 절망하게 된다. 그 시각, 강우현은 사냥꾼 조직의 일원인 조 여사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내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조선족과 관련된 단서를 찾은 막내 형사는 고 형사를 찾아가 함께 수사하자고 한다. 한편, 강우현은 뉴스 출연을 앞두고 그에 대한 비밀이 하나씩 벗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