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8
1. 파이터 임수정, 링위에 서다! 2. 청학동 훈장님, 도시 서당생!
1. 미녀 파이터 임수정! 나는 오늘도 챔피언을 꿈꾸다 - ‘국내 최초’의 여성 격투기 선수이자 ‘얼짱 파이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임수정(29) 선수. 그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 있다. 바로 일 년 전 한국과 일본을 뜨겁게 달궜던 격투기 시합. 한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본인 남자 개그맨 3명과 아무런 보호 장구 없이 시합을 겨뤄 그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몸보다 더 아픈 것은 10년차 베테랑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했는데... 2. 청학동 훈장님과 도시 서당생! - 아침 해가 떠오르기 전, 경상남도 하동에 위치한 지리산 청학동에서는 매일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바로 아이들의 한문 읊는 소리와 가야금 소리 그리고 서당과는 조금 낯선 피아노 소리가 지리산을 마주보고 있는 풍교헌 서당에서 우렁차게 들린다. 20명의 서당 아이들과 세 명의 아들 강구섭(14), 강황섭(10), 강백섭(8)과 함께 청학동에서 생활하는 행복한 청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