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제조 회사의 이벤트 무대에 초청받은 연예인보다 더 주목받는 남자 마루야 코스케. 그가 소속된 영업1부에 사나다 이즈미와 이치노세 케이가 이동을 오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을 데리고 인사하러 간 단골 거래처에서 이치노세가 큰 실수를 하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스케는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까지 받게 되는데... 그의 앞에 나타난 건 정체불명의 아저씨?! 아저씨의 한마디에 코스케는 자신의 인생의 톱니바퀴가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자신에 대한 모든 일의 톱니바퀴가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걸 느낀 코스케는 현실을 부정하며 개운치 못한 마음으로 출근을 한다. 부장인 야마무로는 코스케와 이즈미에게 새로운 거래처의 담당을 지시했고, 두 사람은 산속에 있는 거래처의 본사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일을 끝내고 돌아가려고 하자 자동차의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을 걸 수 없게 되는데...

신상품인 여름 낭만의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는 야요이 맥주. 부장 야마무로는 영업1부의 회의를 열어 상품 개발부의 주임인 스도 슈헤이를 부른다. 코스케는 평소 자신의 앞에선 절대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스도와 친밀감 있게 대화를 하는 이즈미를 보고 복잡한 기분이 드는데... 한편 신상품의 홍보로 맥주와 어울리는 요리를 소개하기로 한 영업부, 코스케와 이즈미 그리고 이치노세는 휴일에 코스케의 집에서 함께 레시피를 연구하기로 한다.

컬래버 캔 이벤트를 무사히 끝낸 코스케와 이즈미. 그리고 이즈미의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에 자신도 모르게 고백해버린 코스케. 그 고백을 들은 이즈미는 코스케에게 먼저 키스를 한다. 하지만 키스를 한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이즈미에 코스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의 귀여움의 소비 기한이 끝나면 이즈미도 떠나갈 거라 생각한 코스케는 이즈미에게 데이트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