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새엄마와 재혼을 했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딸 때문에 힘들어하는 와중에 불운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모녀가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
에피소드 1
열일곱살 꽃님이는 재혼한 아빠(수철)도, 자신에게 다가서려는 새엄마(순애)도 싫기만 하다. 이렇게 세 사람의 갈등과 마음의 상처는 점점 커져만 가고... 한편 유학을 앞둔 준혁은 형 상혁과 우애 좋게 시간을 보내고, 새 차를 산 오빠 채완이 부러운 채경은 아빠(천만)에게 차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에피소드 2
상혁이 친형이 아니라는 사실로 충격에 휩싸인 준혁은 마음이 심란하고... 채완네 가족은 채경의 생일을 맞아 오붓한 가족여행을 떠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편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다 아빠(수철)에게 들통이 난 꽃님은 호되게 혼이 나고, 이 모든 것은 새엄마(순애)때문이라고 생각한 꽃님은 순애에게 더욱 모진 말을 내뱉는데...
에피소드 3
수철과 순애는 가출한 꽃님이를 노심초사하며 찾았지만 철없이 내뱉은 꽃님이의 말에 또 다시 상처를 받는다. 다신 아빠를 안 보겠다며 매몰차게 뒤돌아 선 꽃님은 불법 아르바이트 업자에게 쫓겨 엉겁결에 길을 잃은 상혁의 차에 슬쩍 올라타게 되고... 한편 채경은 운전을 해보고 싶은 호기심에 차를 몰래 끌고 나와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4
사고를 낸 채경은 공포에 떨고 딸이 낸 사고를 덮어두기로 한 영애는 채완을 독촉해 서둘러 서울로 올라간다. 준혁의 사고 소식을 들은 상혁은 병원으로 향하고 같은 시각 아빠의 교통 사고 소식을 접한 꽃님이와 순애도 아연실색 하며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에피소드 5
채경은 죄책감과 두려움 속에서 떨고, 영애는 그런 딸이 안쓰럽고 조마조마하다. 한편 수철의 죽음으로 인해 꽃님이와 순애의 갈등은 점점 더 깊어지고, 상혁은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준혁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방황했던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재호에게 일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는데...
에피소드 6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준혁을 바라보는 재호와 상혁은 괴롭기만 하다. 한편 수철이 보증을 섰다던 채권자들이 갑자기 집안으로 들이닥쳐 난장판이 되고, 순애는 꽃님이를 감싸 안으며 보호하려 든다. 알 지도 못했던 보증 빚으로 인해 순애는 막막하기만 한데...
조민수
진세연
박상원
최진혁
이지훈
손은서
박영수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