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병원엔 의사&간호사뿐..? 노놉! 매일 수십 명의 목숨이 오가는 그곳엔 정도, 눈물도, 우환도 많은 열혈 물리치료사 우보영도 있다! 시 한 구절을 위안 삼아 팍팍한 병원생활을 버텨온 보영 앞에 그녀의 비밀을 간직한 대학 동기 신민호가 실습생으로 나타나고, 둘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데..!

친절직원 될뻔했다 계약직이라 취소되고~ 신민호에게 까인 흑역사까지 탈탈 털린 우보영! 감정 낭비 않고 일에 매진하려 했건만 웬수같은 민호가 빅사고를 저지르는 바람에 울보영에서 욱!보영으로 변신하게 되고 민호는 실습이고 나발이고 때려치겠다며 급기야 병원 문까지 박차고 나선다! 과연 민호는 실습 생활을 계속 이어 갈 것인지.. 보영VS민호의 본격 앙숙 매치가 시작된다! 한편, 잘나가는 물리치료사 예재욱의 합류에 기대감 업! 분위기

까칠한 충고머신 예재욱이 변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까칠폭발!! 이지만 우보영에게는 티 나게 챙김폭발!! 하는 재욱! 그 때문에 보영의 맘은 점점 들뜨기 시작하고~ '시 읽는 극혐 우보영'에게 새로운 매력을 찾은 신민호!점점 보영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데~ 두 남자의 관심을 한꺼번에 받으며 심쿵하고도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낸 보영...! 과연 그 남자들의 꿍꿍이는 무엇일까?

취중 주접 & 시 폭격 메시지로 예재욱에게 극혐 이종세트를 보여준 우보영. 농촌 의료봉사 활동에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 하고.. 몸개그 오지고, 리액션 지리는 보영과 친하게 지내기로 결심한 신민호, 재욱에게 잘 보이려는 보영을 돕..지 않고 자꾸 곤경에 빠뜨리는데.. 과연 보영의 ‘좋은 모습 보이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지..!

포럼을 도와준 보영에게 고맙다며 식사 자리를 마련한 재욱, 박력 넘치는 대시와 스킨십을 퍼부으며 보영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옆집으로 이사온 보영의 첫사랑 신민호는 초딩처럼 보영일 놀려대며 보영의 혈압을 들었다 놨다 한다. 한편, 병원 로비에서 상상치 못한 깜짝 프러포즈가 펼쳐지고, 보영은 눈물을 펑펑 쏟고 마는데...!

신민호에게 예재욱을 좋아한단 걸 들킨 우보영. 재욱밖에 모르는 바보로 변신! 대놓고 좋아하는 티를 내기 시작하고. 민호는 그런 둘을 보며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하기는 개뿔! 보영이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서 완전 땡큐다. 보영의 넘치는 관심에 예선생님 부담스럽겠다 싶은 찰나 재욱은 오히려 보영에게 자신과 거리 두지 말라는 심쿵 멘트를 날리는데..!